[입시컬럼12월] 수능 대비를 위한 초등 국어 학습법
작 성 일
2021-12-22 오후 8: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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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린 트

  

 

 

 

 

 

수능 대비를 위한 초등 국어 학습법

 

 

 

 지금은 폐지된 개그콘서트의 불편한 진실이란 코너가 있었다. 생활 속에서 불편한 진실인 현실을 그대로 담아내며 웃음을 자아내는 코너였는데, “술 담배는 다 하면서 왜 탄 고기만 신경 쓰는 걸까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란 개그맨의 촌철살인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역대급 불수능이 치러졌다. 국어와 수학 영역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하고,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은 반토막이 났다. 특히 수학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전년 대비 10점이나 오르면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 거기다가 초유의 생명과학II 20번 전원 정답 처리 판결까지……

 

역대급 불수능을 보면서 왜 개그콘서트의 불편한 진실이 생각난 걸까?

 

학원가에 회자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취직을 잘 하려면 영어를 잘해야 하고 좋은 대학을 가려면 수학을 잘 해야 한다.’ 그런데 요즘 국어영역의 고난위도 독서문제를 보고 있노라면 국어를 우습게 보지 마라. 좋은 대학을 가려면 수학보다도 국어가 중요하다.’는 국어 출제자의 숨어 있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2022학년도 국어영역은 처음으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시험이 치러졌다. 올해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9점이었는데 이는 2019학년도의 표준점수 150점에 이어 2번째로 어려운 시험이었다. 만점자도 28명에 불과해 작년 151명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학생들의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문항은 15,11,13,8,16 모두 독서영역이었다. 헤겔의 변증법을 설명하는 지문, 브레턴우즈 체제의 기축 통화나 운전자를 돕는 차량 장치 지문 등이 특히 어려웠는데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어휘력은 기본이고 배경지식과 독해력은 물론 논리적 사고력까지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럼, 수능 대비를 위한 초등 국어 학습법은 어때야 할까? 어떻게 하면 수능이 요구하는 철학부터 경제, 예술, 기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배경지식, 독해력, 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까? 수많은 국어 전문 학원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기승전-등록이다. 다양한 주제의 수준 높은 지문, 풍부한 어휘 학습을 통한 독해력 향상, 논리적 사고력 및 창의적 사고까지……

 

분명히 배경지식이나 독해력, 논리적 사고력은 단기간에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키워나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원의 문제풀이식 학습을 통해 길러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인문고전을 가르치다 보면 아이들이 정말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음에 놀라게 된다. 우리나라 역사와 세계사의 기본 지식은 물론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오히려 아이들에게 배울 때가 많다. 진정한 교학상장의 시간이다. 하지만, 놀람도 잠시,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 보면 제대로 아는 아이가 거의 없다는 것에 두 번 놀라게 된다. 결국 사교육과 유튜브로 인한 착시였을 뿐이다. 수박 겉핥기 식의 피상적인 지식은 아이들의 독해력,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배우는 지금은 아는 것 같지만 배우고 돌아 서면 바로 잊어 버리는 부모만족적인 지식일 뿐이다.

 

  수능 대비를 위한 초등학생의 국어 학습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 스스로 지적 호기심과 비판적 사고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것이 하브루타든 국어학원이든 인문고전이든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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